[화보] 연상은 “저녁과 주말에 일하다보니 연애할 시간 없어”

[패션팀] 정말 좋아하던 취미도 직업이 되면 지겨워지기 마련. 하지만 아나운서 연상은은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 오로지 야구만을 다루는 지금의 직업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갈망해 왔다. 그리고 그 마음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진정한 야구 여신 연상은이 bnt와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첫 번째 콘셉트는 길고 늘씬한 각선미가 돋보이는 레더 레깅스에 포근한 루즈핏 니트가 어우러지는 편안함을 강조했다. 아나운서라는 정형화된 이미지를 탈피하여 또래의 소녀 느낌이 물씬 풍겼다.

두 번째 콘셉트는 세련되고 도도한 매력을 보이며 성숙한 여인의 도시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마지막 콘셉트는 마치 여배우를 보는 듯 럭셔리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야구장에서의 쾌활한 모습 이면에 숨겨진 여성스러움을 한껏 드러냈던 화보촬영이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야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말했다. 야구가 없는 인생은 생각할 수도 없다고 말하는 그는 진짜 야구 열혈팬이다. 자신의 방송이 없는 날에도 야구장을 찾아 응원한다는 타고난 야구광이랄까.

아나운서와 운동선수를 엮는 사회의 시선에 대해 묻자 “그런 경향들 때문에 오히려 선수들과 더 조심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운동선수는 경기를 뛰는 플레이어로 바라볼 때 가장 멋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진심어린 팬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오랫동안 야구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댓글도 다 챙겨보는데 야구를 함께 응원하는 입장에서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는 애교 섞인 말도 건냈다.

아름다운 얼굴만큼이나 마음도 예쁜 아나운서 연상은. 그의 야구 인생이 오래도록 사랑받길 응원한다. (사진제공: bnt world)

의상&슈즈: 주줌
헤어: 에이컨셉 하영 디자이너
메이크업: 에이컨셉 지원 디자이너